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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키넥트 구입.


선영이는 춤을 참 좋아한다.
가끔 집에서 tv에 나오는 가수들을 따라서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리듬도 잘 타고 의오로 몸도 유연한 듯 하다.

(물론 난 엄청난 몸치라 춤은 전혀 추지 못한다.)

그런 선영이가 딱 좋아할 만한 게임이 나왔다.
'댄스센트럴' 이라는 게임인데
XBox360에 동작인식 센서를 연결해서 tv화면을 통해 나오는 댄서들을 따라
춤을 추면 된다.

나 역시 게임은 매우 좋아하고 동작인식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PS무브를 살까 생각도 했지만 Wii와 별 다를 것 없을 것 같아서 포기..)
물건이 도착하자마자 하지도 않는 Wii는 해체하고 엑박을 연결, 플레이해 보았다.

겨우 두번 정도 플레이 해 봤을 뿐인데 생각이상으로 힘들다.
매일 조깅도 했고(요즘엔 안하지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춤 몇번 추는게 얼마나 힘들겠냐 싶었는데
의외였다.

그래도 역시 난 춤은 별로 흥미가 없다.
이번에 '유어쉐이프'라는 소프트를 구입했는데 이건 위핏처럼 헬스,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위핏이 단순 몸풀기 수준이라면 유어쉐이프는 운동강도가 상당하다고 한다.
게다가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도 제공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선영이가 열심히 해야 할텐데...

키넥트를 하다 느낀 건
'우리 집 참 좁다'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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