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말은 추석의 여파로 주말라이딩을 하지 못했고
지난 주중은 집앞으로 파견 나온 여파로..(걸어서 10분거리..)
자출퇴를 하지 못 했습니다.
저는 주로 토요일에 참석하는데 어제는 고향에 다녀오느라 참석을 못했구요.
개인적으로 업힐을 못해서 수원산 엄청 싫어 하는데 이번에도 안 타면 너무 오래 안타게 되고
어제 휠셋도 바꿨기 때문에 오늘은 꼭 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또 고향에 갔던 목적이 17년 전 살았던 동네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어서 다녀 온 나름 추억여행이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한 디지털 카메라를 새로 구입했는데 오늘 사진 찍는데 활용했으므로 후기까지 작성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북부방의 음유시인이신 머핀님 같은 달필이 아니므로 그냥 사진을 올리고 대충 설명만 적어 넣겠습니다.
출발 전 단체 사진입니다. 오늘은 총 스물 일곱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저희 북부방은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을 꼭 따로 모아 사진을 찍어드리는데 푸른 져지를 입고 계신 분이 오늘 처음 나오신
체어맨님 이십니다. 흰 져지의 산마루님은 몇번 나오셨는데 같이 찍으셨습니다.
라이딩 중 산마루님의 제안으로 포도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곳이 근처 포도농원의 원조격이라고 하십니다.
매우 달고 맛있었습니다.
1인당 한송이 씩 기본으로 먹고 더 드신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전 한송이만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더는 못 먹었습니다.
포도를 다 먹은 후엔 체어맨님께서 포도즙을 사주셔서 개인당 두개씩 돌아갔는데
전 산마루님과 눈이 마주쳐서 세개를 받게 됐습니다.
한봉은 수원산 오르기 전에 마시고 또 한봉은 수원산 정상에서 마시고 남은 한봉은 집에 가져와 와이프를 주니
아주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제가 사준 것도 아닌데 뿌듯했습니다. 히히..
수원산 업힐 사진입니다.
위에서 말했 듯이 저는 업힐을 못하는데다 싫어하기 때문에 업힐을 좋아하시는 산인님께 카메라를 넘겨드렸습니다.
제가 수원산은 두번 째 가보는데 첫번째 수원산 때는 두번을 멈추고 올라갔는데 이번엔 한번만 멈추고 올라간게 자랑입니다.
수원산 정상...
전망대를 배경으로 맘프님과 산인님께서 독사진을 한장씩 찍으셨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단체 사진도 한장 찍고..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메뉴는 바베큐 쌈밥입니다. 예약을 안하고 와서 음식내오기 힘들다고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네요.
첫번째 사진 리비오님의 곱게 모으신 두 손과 부드러운 미소가 달리 포토샵이 필요없는 이미지 사진 같습니다, 그려.
오리 바베큐와 삼겹살 바베큐를 반반 섞었습니다.
항상 먹을 때 마다 고기가 약간 적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수원산 업힐 전후로 먹은 포도와 포도즙 때문에
적당한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식후 노닥노닥 사진과...
태릉 복귀 후 노닥노닥 사진..
라이딩은 안하면서 뒷풀이 장소에는 귀신같이 나타나는 오인조님.
다음 모임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고 다음엔 더 즐거운 라이딩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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