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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북부후기] 2011년 4월 2일 북부초급모임

지난 토요일 북부초급모임은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총 100km 가 약간 넘는 거리로 너무 힘들지 않게, 또 너무 널널하지 않게 다녀왔습니다.



저희 북부방을 처음 찾아주신 억울한 피터팬님과 노원자이언트님 이십니다.

두분 다 아주 잘 생기셨네요. 부럽습니다.


북부의 떠오르는 총무 성진대사님. (하지만 집이 멀어 마지막까지는 못하고 꼭 저한테 뒤를 부탁하십니다..)


쓸쓸히 뒤돌아 앉아 고독을 태우시는 리비오님.

저와는 자학단 7기 동기신데 당시부터 말씀이 많지 않으신 편이었습니다. ㅎ


한껏 인상을 써도 전혀 무섭지 않으신 감사전문님. 번짱이셨습니다. ^^


커피는 셀프. 헤드릭님.


출발 전 주의사항과 자기소개를 합니다.


도싸 엘리엇팀의 조양래님과 나르시스님.


성진대사님과 억울한 피터팬님.


헤드릭님, 머핀님, 성진대사님.


노원자이언트님, 싱싱브라더님.


리비오님.


출발 전 단체사진 입니다.
사진을 찍어주신 분은 잠깐 지나가다 들르신 북부 중급의 산인님이십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억울한피터팬님, 싱싱브라더님, 감사전문님, 저(나쁜놈끝판왕), 노원자이언트님, 리비오님,
성진대사님, 머핀님, 헤드릭님, 나르시스님, 조양래님


중간 휴식지에서 초코파이와 콜라, 물 보충도 합니다.


초코파이와 커피를 들고 좋아하시는 헤드릭님, 그 뒤에 성진대사님.
아이폰으로 줌인을 하니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이후..

청평삼거리까지 20키로 정도를 오픈해서 달렸습니다.

저는 후미를 보기로 하고 천천히 갔습니다만 길이 워낙에 좋다보니 천천히 달려도 거의 시속 40이상은 나온 것 같습니다.

오픈 구간이 끝나고 훼미리마트 앞에서 잠시 휴식 후 점심 식사하러 갔습니다.

메뉴는 바로...


곰탕!!

고기도 많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도대체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뭔지 감사전문님께서 논제를 던지셨지만

아무도 명확하게 얘기하지 못했네요.. ㅡ.ㅡ;


식사 후 잠시 휴식합니다.

리비오님은 여전히 등돌리고 앉으셔서 고독을.....

식사 후 강촌까지 가는 동안 얕은 언덕도 있고 언덕이 있으니 내리막도 있고..

심심하지 않게 달렸습니다.


강촌 인증..


뭘 저렇게 쳐다보시나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성진대사님께서 장갑을 난간에 올려두셨다가 빠트리셨네요.


강촌에서 단체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머핀님 포즈가 아주 좋으시군요.

강촌에서 춘천까지는 한달음에 달렸습니다. 비록 시내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을 못 찾긴 했습니다만..


춘천역에서 상봉으로 가는 급행열차 안입니다. 다행히 승객이 얼마 없어 자전거도 잘 주차하고 앉아서 왔습니다.

상봉까지 한시간 걸리네요. 한시간 동안 얘기도 하고 피곤하신 분들은 주무시고..

하다보니 어느 새



상봉역 도착입니다.

이후 싱싱브라더님과 억울한피터팬님은 먼저 귀가하시고 남은 분들은 중랑역으로 이동해서

음료수나 한잔 하고 가려는데 조양래님 댁 근처에 맛있는 치킨집이 있다하여 치킨집에서 뒷풀이를 했습니다.

가격도 싼 편이고 참 맛있었습니다.

먹느라 바빠 사진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춘천까지 라이딩 매우 즐거웠습니다. 적절한 오픈 구간과 심하지 않은 업힐, 이어지는 다운힐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뚫어주었습니다.

좋은 코스로 라이딩을 이끌어 주신 감사전문님과 선두 서시느라 고생하신 헤드릭님, 총무도 보고 나중에 후미도 보신

성진대사님, 중간 부터 선두에 서신 조양래님, 싱싱브라더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사고 없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다녀오신 모든 북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모임은 더 즐거운 라이딩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