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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한국에서 심비안은 듣보잡...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심비안 os.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스마트폰 os 점유율 1위인 심비안이 한국에서는

듣보잡 취급을 당하는 군요.

(참고로 점유율 2위는 림, 3위는 아이폰os 4위가 윈도우 모바일 입니다.
아마 한국에서는 위도우 모바일이 1위가 아닌지..)

네이버나 다음같은 대형 포털에서 아이폰 출시에 맞춰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아이폰과 윈도우 모바일 기반(옴니아) 스마트폰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심비안쪽으로는 전혀 제공의사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네이버 노키아 사용자 모임카페에서도 회원들이 네이버나 다음에 항의성 문의글을

올리고 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매크로로 돌리는 듯한 뻔한 대답 뿐이네요.

(심비안 사용자가 국내에 많지 않아 개발 의사 없음)

그래도 노키아 카페 회원수가 4만인데 그렇게 적은 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한가지 화가 나는 것은

제가 스마트폰 요금제 500을 쓰는데 말입니다. kt쪽 광고에 의하면 이 요금제는 한달에 만원으로

500M까지 패킷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네스팟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키아에서 나온 5800은 wifi가 가능한 모델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상 네스팟 이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kt에서는 (아마도) 5800의 수익성보다는 아이폰이나 옴니아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인지 네스팟에 등록 가능한

맥어드레스에서 노키아 5800의 맥어드레스는 제외시켰네요.

그럼 저같은 5800 사용자는 같은 월 만원이라는 이용금액을 지불하면서 당연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못 받게 되는겁니다.

같은 금액을 지불하고 기술적으로도 전혀 무리가 없는 서비스를 사용자 층이 적다고 해서 무시당하고

이용을 못 하게 하다니.. 잊었다가도 가끔씩 화가 납니다.

정말 국내 기업들 실망스럽습니다.

노키아 사용자가 더 많아져서 우리도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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